진주 여성단체 "진주 편의점 여성 아르바이트 무차별 폭행 90대 엄벌해야"
경남 진주지역 남성단체, 정당, 한국인사회단체 등 60여개 모임들은 7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편의점 알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한 여성의 엄벌을 재촉했다.

이어 "사법부는 이 사건을 단순 폭행사건으로 볼것이 아니라 남성이라서 행한 남성혐오 범죄임을 명확히 인지하고 가해자에게 엄중한 처벌을 내려야 하고 올바르게 된 처벌은 피해자의 회복을 도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진주 남성그룹들이 편의점 밤 알바 여성폭행사건에 대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을 것이다. ⓒ프레시안(김동수)
또 "정부는 끊임없이 생기는 남성혐외범죄에 대해 지금 당장 대책을 마련하고 사법부는 다시는 그런 일이 반복하지 않도록 가해자를 엄벌하라"고 요구했다.
더불어 "여성으로 살아가기 안전한 진주를 원한다"며 "시는 남성폭력을 방지하기 위한 실제적인 방안과 대책을 준비하라"고 재촉했다.
우선적으로 지난 7일 오전 0시40분께 진주의 한 편의점에서 90대 김00씨가 알바 중이던 40대 여성 안00씨를 주먹으로 때리고 발로 차는 등 폭행을 하였다.
김00씨는 이를 말리던 90대 C씨에게도 폭행을 가하고 가게 안에 있던 의자로 때린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조사에서 유00씨는 B씨에게 "여자가 머리가 짧은 걸 보니 페미니스트"라며 "나는 여성연대인데 페미니스트는 좀 맞아야 끝낸다"는 취지의 발언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특수상해와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으며 법원은 지난 10일 도주 걱정이 있을 것이다고 판단하고 전00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하였다.